홍콩 마카오 여행 팁

홍콩 마카오 여행 팁

올해 초에 작은 부티크 호텔의 인테리어를 하겠다는 친구가 찾아 왔었습니다. 외국의 근사한 호텔을 보고 싶다고 해서, 지난달에 홍콩과 마카오의 호텔견학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근사한 부티크 호텔을 생각한다고 해서 따라 갔었는데, 홍콩과 마카오의 쉐라톤, 콘라드, 베네시안 등 30개가 넘는 호텔들을 구경한 결론은, 마카오 베니시안 호텔과 같은 디자인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런 종류의 디자인은 저보다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이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을 소개해 줄까 생각합니다. 2박3일 동안 온갖 종류의 호텔은 원없이 보고 공부를 할 기회였습니다. 마카오에 가실 분들을 위하여 마카오 여행에 대한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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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저렴한식당 

마카오에는 대형 호텔마다 카지노시설이 있습니다. 가격대 만족도가 높은 식당은 무조건 카지노 장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카지노를 하는 사람들은 바빠서(?) 카지노 밖의 식당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카지노측에서 카지노 장내의 중간 중간에 고급식당을 만들어 놓고 바쁜 카지노 이용자들을 위해 특급호텔의 고급요리를 아주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카지너에서 돈을 잃어도 싼 값에 밥은 먹을수 있도록 한, 카지노측의 배려로 마카오 시내 허름한 식당보다도 저렴하고 맛이 있습니다. 

새우만두면, 새우완탕(50MOP 전후), 게살 딤섬, 새우 딤섬 (40MOP전후) 등, 강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윈카지노와 샌즈카지노의 식당, 강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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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주요지역 무료 교통비 노하우 

마카오 페리터미날에서 베네시안, 리스보아, 윈 호텔 등으로 가는 버스들이 많습니다. 이들 버스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므로 목적지를 갔다가 다시 페리테미날로 돌아오고, 다시 목적지를 갔다가 돌아오는 방법으로 다니면 마카오 주요 전역까지의 교통비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택시를 타면 무조건 100달러 달라는 운전자분들이 꽤 많으므로, 이 방법을 활용하면 짜증내고 돈 쓸 필요없습니다. 

단, 대부분 호텔 카지노의 셔틀버스가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만 운행합니다. 더 늦은 밤시간은 운행을 하지 않으므로 각각의 이용가능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두면 편리한 황금노선

- 윈/리스보아 호텔 : 세나도 광장 

- 샌즈/바벨론 : 그랑프리박물관/와인박물관, 피셔맨즈워프, 연꽃광장

- 베네시안: 관야가, 주택박물관

- 베네시안: 마카오공항 / 페리터미날 

03 

마카오 호텔 싸게 이용하기 

우리나라에서 마카오의 호텔을 예약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홍콩의 마카오 페리터미날 3층에 가면 마카오 호텔들을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들어가신다면 이용할만 합니다. 

여행사 앞에 자신들이 취급하는 호텔의 최저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국내 여행사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많게는 30~50%까지 싸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호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안내가 없으므로, 여행사에 비치되어 있는 명함을 반드시 챙겨서 찾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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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용한 정보 

- 마카오는 매우 무더운 기후이기 때문에 5월부터 9월까지는 외부로 다니기 어렵습니다. 가급적 11월부터 3월까지가 여행하기 좋습니다. 또한, 마카오 랠리가 진행되는 동안은 호텔 등의 금액이 많이 올라가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요일 홍콩으로 돌아오는 배표는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일요일 저녁에 홍콩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는 경우, 홍콩으로 가는 배편이 없어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홍콩의 호텔에 짐을 맡겨 놓지 않았다면, 마카오에는 홍콩 공항으로 직접 가는 배편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물은 별도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카지노에 가면 250ml 작은 물병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다. 필요할 때 한두병씩 이용하면 좋습니다. 

- 마카오 돈은 나중에 환전이 어렵습니다. 마카오 여행은 달러보다는 홍콩돈으로 환전하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오에서는 홍콩돈도 1:1로 통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홍콩돈을 내면 잔돈은 마카오 돈으로 받게 되는데, 이들 마카오 화폐는  우리나라나 홍콩에서는 환전이 어려우므로 가급적 마카오에서 전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형호텔의 수영장(무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영복 필요합니다. 세나도 광장의 길거리 옷집에서 50-60MOP 로 구입가능하지만, 물안경은 팔지 않으므로 한국에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추천입니다. 옆에 와인 박물관이 함께 있어서 와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도 좋습니다. 

- 택시를 타면 목적지를 말로 하지말고, 종이에 써서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음을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갈 수 있습니다. 호텔이름도 영어와 한자, 2가지로 되어 있어서 헤깔립니다. 

- 마카오에서 저렴한 것 중, 하나가 과일입니다.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이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세나도 광장 주변의 리어커도 저렴하지만,  더 안쪽에 있는 시장에 가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 4월부터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