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카지노 여행하면서 카지노게임을 알게된 시간들
요즘 하루하루 즐겁고 의미있는 나날들과 , 나름데로 바쁜 일상들을 보내느라
.
마카오여행후기가 왜이리 할말이 많고... 반전이 많고.. 거짓말 같은일들이
많은지 완결이 참 힘드네요..
마카오카지노여행 다녀온후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
오늘은 좀 일찍 눈을뜨고 , 오전 10:00 Gym을 먼저 갑니다.
SPA후 마찬가지로 방으로 돌아와 준비후 먹방을 시작하러갑니다.
마카오 베네시안호텔에서 봉골레 파스타와 디저트를 주문하여 여유스럽게,
늘 그랬던것 처럼 먹습니다..카지노게임은 금요일 휴무 이기에, 최대한
천천히 즐겨봅니다.. 마카오베네시안호텔에서 다 먹고 스타벅스또한 코스처럼
마시구요.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보내도 오후 2~3시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첫끼이자 점심치고는 많이 배가 부르지않아, 그래 오늘은 먹방찍고 누비자
하고 커피숍에서 마카오여행 검색을 합니다. 그러던중 MICHAEL MINA 를
발견합니다. 2009년선정 미슐랭가이드 원스타? 레스토랑이더군요..
6:00에 마카오호텔예약을 하고 그야말로 구경을 하러 다닙니다. 밖에 나가봐야
땀 날것같아. 카지노를 구석 구석 구경합니다.
마카오현지에 이런것도 파는구나 저런것도 파는구나.. 그러던중 모로칸이라는
제가 좋아하는 헤어제품 브랜드를 팔고있는것을발견합니다. 한국에선 모로칸오일
100mm그람에 6만원정도 하는데요. 여기선 30불정도 합니다.
샴푸/스프레이/오일/트리트먼트/헤어팩 다 삽니다. 왜냐구요...? 카지노쿠폰포인트가
있잖아요.. 한국에서 사도 되지만 50%가격이면서
그것또한 카지노쿠폰포인트... 참 아이러니 하죠 .? 다 샀더니 약 250불. 기본 카지노배팅
수준도 안되는데 참..다음티회원님들 다른 후기를 기다리시는걸 알지만... 그날 하루를
적어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쨋든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나니 5:40분가량.
마카오호텔 예약한 MICHAEL MINA 로 향합니다. 중국계 친구가 담당이 되어서 하나하나
친절히 다 설명하고 아주 기분좋게 웃어주어서 혼자왔는데도 뭔가 어색함이 없이 고마웠
습니다.추천해준 코스요리입니다.
캐비어와 튀긴감자와 으깬감자같은 에피타이져였습니다.
약간 매콤한 소스에 육회비슷한 맛에 잣과 토스트를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seabass를 간장으로 연하게 조려낸 그런 음식이였습니다.
랍스터살들과 구운얇은 또띠아? 그리고 견과류와 소스는 약간 된장과 크림을 합한것같은 맛 이였습니다.
와규스테이크 3점과 거위간요리 입니다.
마지막 수제쿠키와 / 초콜릿바 / 콜라 스무디같은 디저트.
이렇게 거하게 저녁까지 아주 기분좋게 먹고나오니
결국 발걸음은 갈곳이 없습니다.. ^^
무언가 호화스런 감옥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듭니다.
마카오에선 호텔밖으로 나오면 한국관광객도 많고 한국처럼 세나도광장쪽
마카오 스타벅스가서 시간때워도 시간잘가고
마카오마사지 안마받으러가거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낼텐데 .
뭔가 이방인같고 한국인들도 많지않아 대화할 상대를 찾는것도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설치해둔 ! 1KM라는 어플에서 확인했더니 메세지가 몇개 와있었습니다.
한국인과 대화가 그리웠던거죠 ^^; 얘길 하다보니 일본어머니와 한국아버지에서
태어난 혼혈이며미국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아리조나? 취업이되서 이사가기전 놀러
왔다 뭐 그렇습니다.그렇게 그 친구와는 나이차가 얼마나지 않으니 친구하기로하고
칵테일 한잔 더하고 헤어집니다 .
(안 헤어지고싶었다면 칵테일 10잔마셨겠죠 ....) 그렇게 어렵사리 시간을 다 보내고
방으로 돌아와 잠이 듭니다.
3월 17일 토요일 .
호스트분께서 전화가 옵니다. 어디세요? 15분후에 시작합니다 안보이시네요 .
가만있자... 3일전엔가 블랙잭 토너먼트가 있다고해서 뭐 혹시 참가해서 운좋아서
1등하면 150만불이니까 해봐라했던
그 시합입니다. 3일전만해도 카지노게임은 져도 운좋아서 저거 1등하면 대박이니까
저걸 목적으로 두자 했었는데 카지노게임을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그새 사람이 간절함이
사라지고 간사함이 자리잡았는지 대회시간도 까먹었었더라구요.
급하게 옷만 입고나갑니다.
다행이 엘리베이터에서 2분거리에 있어 5-10분남기고 도착합니다.
차분히 사진을 찍습니다. ( 뷔페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일어난지 얼마되지않아
안땡기더군요 맛난거 많았는데 ㅜㅜ)
예선 -> 준준결승 -> 준결승 -> 결승입니다.
각 테이블중 6명중 1등만 올라갑니다.
즉 6명테이블 4번앉아서 1등 4번하면 150만불 get! ㅋㅋㅋ 말이 쉽지.
4깡이랑 뭐가틀릴까요. 10만불로 4깡이면 우승금액인데 ㅋ
어찌되었건 비몽사몽 내려와 1등하고 쿨하게 사인하고 준준결승 오후 4시로
예약하고 자리를 뜹니다.
요놈 먹어줍니다... 이름은 Beef cafaccio? 마카오현지에서 샤넬가는
길쪽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파는건데.
저걸 제가 베가스 2주간 6번정도 먹은거 같아요. 진짜 기가막혀요...
가운데는 부드러운 빵?케익?같은게 좀 있구요.
소고기 얇게 육사시미 같은거에 치즈랑 야채 발사믹 아무튼...저거 아주
지데로스에요... 혹시 가실분들 꼭 드세요 ~
그렇게 커피까지 다 마시고난 후가 대략 오후 2시쯤.. 2시간정도 대회가
남았기에 바카라테이블가서
기본배팅으로 5000불로만 + 3000불하면 일어나자 하고 앉습니다.
이날은 그냥 마음이 편했습니다. 뭔가 기분이 너무 좋고 컨디션 최고 뭐
최상이였습니다.
약 30분 게임 했나요.. 이래저래 칩계산 + 디파짓 물어보고 맞춰보니...
10만 3천불?
칩으로 다 바꿔달라 했습니다...
본전을 다시 넘어 섰습니다...
아무리 기분이 좋은 좀전까지만 해도 뭔가 해소되지 않던. 뭔가 잘못한것같이 ..
경찰차보면 괜히 어색해지는 그런기분들
카지노게임으로 스트레스받고 처음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패배감...
그동안 승한금액 다 합친수준이면 이건 너무나 허무한것같아 뭔가 잃어버린것
같던 기분..그렇게 높아보이던 벽과 처음으로 카지노를 무서워하게되고 못 이긴다
는말을 스스로 하고있었던 내 자신을 돌아본 기억..
정말 한순간에 모든 기억이 치유되는 ? 무슨 핸드폰 꺼졌다가 5%충전되고 켜진기분에서
100% 충전되서 켜진기분입니다.
여기서 악마가 속삭이지요 ㅎ
너 맘고생한거 + 너 이전엔 8만불 올렸던거 잃은거랑 같은건데 ? 그냥 갈거면 머하러왔니 베가스...
천사가 속삭입니다.
너 여기서 먹고 자고 쓴게 얼만데 ? 첫 시드빠졌을때 느낀 기분/감정/나약함 그게 얼마나 큰 값어치인데? 일단 돌아가
하지만 결정을 하지않고 그냥 일단 됐다라는 답변으로 결정을 얼버무립니다...
다음 이야기는 정말 ..
원하시는 후기가 올라올거에요. 딱 저기까지가 직전입니다.
오늘 후기에 마카오카지노여행 핵심을 진행하려했는데 금요일 토요일을 건너뛰고
넘어가기엔 제 스토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ㅜ
마지막 내일 본격 사진 투척하고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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