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 홀리데이: 더스타카지노 / 갭파크 등
호주워킹홀리데이: 더스타카지노 / 갭파크 / 왓슨스베이 / Doyles 피쉬앤칩스 / 도넛타임 / 패디스마켓 라이언댄싱 / 울티모도서관
더스타에 있는 카지노
카지노에 가겠냐는 급제안에 또 신나게 나섰징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곳에 가는 것은 늘 씐나
지갑에 있던 동전만 쓰고 싶었는데 미니멈 금액이 있다
그 금액을 위해서는 돈을 뽑아야했고 굳이 그럴만큼 하고 싶진 않아서 구경만 조금 하다 나왔다
사람들 하는 거보니 재밌긴 하겠더라 나중에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면 해봐야징!
시드니 와서 두번째로 시작했던 잡을 그만뒀습니다
시간이 들쭉날쭉하고 체력소모가 너무 커서 아홉번 나가고 빠빠이
투잡을 할거면 차라리 풀타임을 뛰는게 어떠냐고도 하지만 한 곳에 있는 것보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싶었고 고정시간이 있는 잡을 저녁에 하고 오전에는 다른 일을 했었죠
근데 투잡은 체력이 마이 힘들어 ㅜㅜ
조용한 아침 출근길
번잡하지 않은, 걷기 좋은 아침 시간
저녁의 감성을 좋아하지만 아침의 상쾌함도 좋다
잡을 그만두면서 새로운 일을 바로 알아봤고 아침 일찍 나가야하는 일을 시작했다
집에서 25분 걸으면 도착하는 좋은 위치의 잡! 아무리 생각해도 집을 너무 잘 구했어 ㅜㅜ
마카로니마요네즈샐러드를 망치고 처치 곤란의 마카로니를 어찌하나 했는데
볼로네즈 소스에 버무리니까 존맛 ><
맨날 양조절 실패하는 손이 큰 나... 작은 것보다는 낫지 라며
음식 남기면 지옥간다며 우걱우걱 남기지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
오전 잡과 저녁 잡 사이의 3-4시간 되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요리를 한다는건 넘나 힘들다...
그래도 있는 재료 쓴다고 겨우겨우 볶음밥 맹글어 먹었넹
집 근처 울티모 도서관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는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
또 생각해도 집을 너무 잘 구했어 ㅠㅠ 위치가 넘 좋쟈나
한국은 도서관마다 사람이 붐비고 아침 일찍 안가면 자리에 앉기 힘든데 호주 도서관은 사람이 많지 않고 느지막이 가도 한산해서 좋다. 여유로운 주말의 시작이어서 기분좋다!
한국 돌아가면 토요일 아침에 도서관가서 시간을 보내야징!
한국 돌아가기 전까지 남은 성경 다 읽는게 목표!!!
시티 가는 길에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세르비안 페스티발이 하고 있었따
맨날 가는 곳만 가서 사실 시티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 월드스퀘어 첨 갔다가 본 슈프림! 슈프림 모자 하나 사고싶당
월드스퀘어 지하 구경하다가 호기심에 먹어본 Oh!MATCHA
호주 길거리 음식은 거의 대만 음식이 꽉 잡고 있는데 오맛챠는 첨보는 일본 음료점
맛챠 좋아하는데 우유가 들어가서 나랑은 안맞았당
마이어 백화점의 예쁜 옷들 +_+
호주는 왜 VM이 발달하지 못했을까
조명과 바닥만 바꿔도 훨씬 세련될텐데 백화점이 너무 지방 아울렛 매장마냥 칙칙하고 구리다... 제품을 죽게 만든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바로 서큘러 키로 향했다
데이 오프 날에 지친 몸을 쉬게 해준다는 이유로 집에서 축 느러지기보다는
한국 가기 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주말동안 시드니를 좀더 누리자는 맘으로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했다
그 첫 스타트로 가보고 싶었던 갭파크&왓슨스베이
아무리 뜨거워도 페리 밖에서 바람 맞으며 가는게 제맛
30여분 페리를 타면 도착한다
수백년은 됐을거 같은 큰 나무와 그 그늘 아래있는 사람들이 여유있어 보인다
교회 도시락도 안먹고 달려왔다
오로지 피쉬앤칩스를 맛있게 먹기위해!
선착장 내리자마자 보이는 도일스 Doyles 피쉬앤칩스 가게
호주 와서 피쉬앤칩스 많이 먹었었고 이때까지 먹은 것들은 전부 맛있어서
역시 튀김이 맛없을 수가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튀김이 맛없을 수도 있다는걸 알았다...
그동안 먹었던거는 튀김이어서 맛있었던게 아니라 진짜 맛있었던 피쉬앤칩스 가게들이었던거다!!!
뭐 못 먹을 만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먹었던 비교대상이 있어서... 도일스 피쉬앤칩스는 그닥 맛집은 아닙니더...
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
시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좋다
누구를 위해 있는 꽃일까
유럽의 휴양지 느낌도 나구
한국은 유명하다는 곳은 어딜가도 사람이 붐비는데 호주는 붐비지 않아서 좋다
비치라고 하기엔 작지막 소박해서 더 귀여운
비치 바로 뒤는 약간 캘리포니아 느낌도 나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
시티로 돌아가는 페리도 머리가 산발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세찬 바람 맞으며 밖에 앉아 구경합니다
볶음 너구리 이렇게 귀여워도 되닝
던킨도너츠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맛집리스트에 올려놨던 도넛타임
종류는 많지 않은데 내가 고른건 이름도 '리암 햄스워스'
도넛빵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맛있긴 맛있더라
2달러도 안하는 볼로네즈 소스 사서 야무지게 잘도 먹었다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들 하는데 사실 외식만 안해도 물가 비싼줄은 잘 모르겠다
2달러도 안하는 볼로네스 소스 한병 사서 세끼를 먹었고 마트에서 음식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식비 많이 안나간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토요일을 보냈던 시간이 너무 좋았어서
이날 아침도 일어나 슬슬 준비해 11시 정도에 도서관에 갔는데 문이 닫힌거 -_- 토요일은 12시 오픈!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호주에서는 당연한게 아닐 수 있다...
집에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설날 이벤트로 패디스마켓에서 라이언댄싱 한다는 광고가 퍼뜩 기억나서 잘됐다 싶어 바로 패디스 마켓으로 고고
매장 앞 입구 천장쪽에 레투스(?) 같은 것과 돈을 걸어놓으면 라이언 탈이 와서 절하고 저 레투스를 따서 발로 차버린다
발로 차면 야채가 사방에 퍼지는데 복을 퍼뜨린다는 의미인거 같다
박력있는 라이언!
잠잘때 악령을 쫓는다는 장식품이라는데 의미를 떠나서 빈티지한 것이 너무 예쁘다
나중에 내 집 생기면 이거랑, 바람 불 때 살랑살랑 부딪치며 나는 종은 꼭 걸어두고 싶당
색깔도 이쁜 돼지바 식감의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 빠졌다!
콜스 가면 2리터 아이스크림 통이 2달러도 안한다
요즘 열일 하다보니 당이 떨어져서 간식을 자꾸 찾게 되는데 과자는 살찔 거 같고 아이스크림은 좀 덜 찔거 같은 느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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