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 마사지 후기

세부에 다녀온지 벌써 이주가 되었다. 
후기를 올릴 것은 많은데 하나도 못올렸다.

동남아의 제일 큰 메리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마사지이다.

이곳 저곳에서 받아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태국마사지가 제일 좋고, 그 다음 필리핀, 베트남, 중국 순인 것 같다. 

태국>>>>필리핀>>베트남>중국 느낌이랄까.

5박 6일동안 4군데의 마사지샵을 다녀왔다. 
마사지 실력은 정말 마사지사에 따라 달라져서 실력으로 마사지샵을 추천하기란 어려우니 시스템이나 시설에 대해 적고자 한다.



#첫날 트리쉐이드(아로마 오일 마사지)


a55e2d5502a7e374f84f62bd2e1aa308_1527210665_119.jpg 


첫날 방문한 트리쉐이드.
예전에 방문했을때만 해도 작았는데 삼년만에 엄청 커졌다. 약간 마사지 공장같은 느낌이다. 
불편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느낌

- 아로마오일마사지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받았다. 더운나라에 왔으니 쿨링효과와 혈행개선 효과가 있는 페퍼민트로 받았는데, 원래 아로마 오일의 효과는 발라서 보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아래에 오일 램프나 이런걸로 흡입시켜서 효과를 주는 것도 중요한데,  아로마 향도 약했고 엎드리면 보이는 바닥에 아무것도 없어서 코랑 입이 말라서 아쉬웠다.









--------------------------------------------------------------------------------








#임페리얼 마사지(발각질제거30분+아로마마사지60분)

사로사호텔 반대편에 밍타이 마사지가 있었는데 그 옆에 하나가 생겼다. 새로 생겨서 시설은 밍타이보다 좋다. 
마사지 순서 및 시스템은 네개 중에 가장 별로였다.

1. 실내가 너무 추웠다.
마사지사가 더우니 에어컨 트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원래 마사지 받는 부위는 따듯하고 다른 부분은 식기때문에 수건으로 잘 감싸둬야 하는데, 그게 유일하게 잘 안된 곳이 이곳이다.

2. 지식 전무
발각질제거할때는 원래 물뿌리고 하면 안된다. 발을 불리면 제거하면 안되는 살까지 제거되서 병균감염위험 통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데, 여기서는 물을 계속 적시면서 하더라. 실제로 나중에 발바닥에 상처가 났다.

3. 아로마 오일
오일이 향이 거의 없고, 실내가 추운데 코에 아무것도 안해주니 더더욱 건조하고 아팠다. 
오일은 트리쉐이드가 더 좋은 거 사용하는 듯.









--------------------------------------------------------------------------------









#마르코폴로호텔마사지(웰니스존/바디글로우패키지)
마르코폴로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바디스크럽>샤워>마사지로 진행이 되었다.

스크럽제가 굉장히 좋았다. 다만 사해소금을 사용하기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따가울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마사지도 괜찮았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여는 것 같았다. 



a55e2d5502a7e374f84f62bd2e1aa308_1527210687_2506.jpg 



가격표




a55e2d5502a7e374f84f62bd2e1aa308_1527210709_4855.jpg 




--------------------------------------------------------------------------------









#밍타이
(대나무 마사지1시간 + 가슴마사지30분 +두피마사지30분)


두피마사지>대나무마사지>가슴마사지 순으로 진행


a55e2d5502a7e374f84f62bd2e1aa308_1527210727_5172.jpg 




사로사 호텔 반대편에 있다. 임페리얼 스파 옆.

시설은 오래되어서 외부 소음이 차단이 잘 안된다. 
그래서 내부에 잔잔하게 노래를 계속 틀어둔다.

좋았던 점은 대나무 마사지를 처음 받아봤는데, 너무 좋았다. 밍타이의 장점중의 하나는 기본 마사지에 더 받고 싶은 마사지 부위를 30분 정도씩 추가해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 오일 향이 좋았다.
대나무를 담그는 오일을 데우는데 그 향이 좋았고, 그 증기때문에 코가 덜 건조했다.

2. 대나무 마사지는 굉장히 좋았다.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따듯해서 좋았고 수건으로 잘 감싸줘서 좋았다.

3. 두피마사지는 좋다.
두피도 시원했다. 다만 이마 만지는 것이 싫다면 얼굴은 만지지 말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좋다. 그냥 심플하게 노페이스라고 하면 이해하신다.

4. 가슴마사지는 별로
예전에 잘하는 분이 있었는데, 이번엔 별로였다 가슴마사지를 받느니 두피를 더 받는게 나을정도.




a55e2d5502a7e374f84f62bd2e1aa308_1527210757_9741.jpg 




쓰는 중에 또 졸려워져서 여기까지.
식당이랑 이런것도 올려야되는데 차근차근 올리는 것으로. 다음 여행은 9월을 예상한다.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