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1900년대 파리에서 카지노 여행, 호텔 레지나 루브르

[프랑스, 파리] 1900년대 파리에서 카지노 여행, 호텔 레지나 루브르 (Hotel Regina Louvre)  

출발 일주일 전에 결정 난 파리 출장

역시 Plaza Athenee, Four seasons, Park Hyatt 등등 웬만한 호텔은 이미 Full booked. 

샹젤리제에 위치한 웬만한 호텔도 역시 예약이 어려웠고, 오페라 근처도 갈만한 데가 없던 중 발견한 호텔이 있었으니…

바로 호텔 레지나 루브르 (Hotel Regina Louvre)입니다.

 

대부분 쇼가 진행되는 그랑 팔레(Grand-Palais)까지 가깝고, 무엇보다 맞은편이 루브르 박물관이라니! 

출장이라 관광은 어렵더라도 건물네서 카지노 구경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예약을 했는데... 

이곳 범상치가 않아요!!

피라미드 광장 앞 잔다르크상(Statue of Joan of Arc Paris),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바로 앞, 절대 위치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파리 세계 박람회를 위해 1900년도에 문을 연 호텔이었던 겁니다. 

실제 호텔 로비 및 곳곳에 당시의 물건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전시관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아름다운 가구와 그림들이 로비와 계단, 복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위치 때문에 예약했는데 기대 이상의 환상적인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영화 '본 얼티메이텀'에 등장하는 바로 그!!! 호텔이었어요.

본 얼티메이텀 호텔 레지나 : 네이버 통합검색

'본 얼티메이텀 호텔 레지나'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여기까지는 구글에서 퍼 온 사진들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워낙 별로라... 대체하여 보여드립니다. )

호텔 레지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루브르(Louvre) VIEW입니다.

카지노 방 위치에 따라 보이는 풍경은 복불복일 것 같은데.. 저는 행운이 따랐으니...

방에서 보는 창밖의 풍경이 이 정도인데 로비로 내려가면 더 엄청난 풍경이 맞이합니다. 잔다르크 상과 그 뒤로 펼쳐지는 튈르리 정원, 그리고 노을.

호텔 로비를 비롯 계단, 엘리베이터까지 1900년대의 향기를 담지 않은 공간이 없습니다. 이 말인즉슨, 어디든 렌즈만 들이대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