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카지노 여행] 그림 좋아하세요? 그럼 여기가 누울 자리입니다.


[프랑스, 파리 카지노 여행] 그림 좋아하세요? 그럼 여기가 누울 자리입니다.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나홀로 파리 카지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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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출장이 아닌 카지노 여행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는 꼭 방문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뮤지엄 패스'를 구매해갔습니다. 
(뮤지엄 패스 관련해서는 추후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루브르는 하루 종일 보아도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날로 미루어두고, 우선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그리고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을 하루에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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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오르세 미술관은 국립 미술관으로서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과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에 닿아있습니다. 
 1900년 만국박람회 당시 건축가 빅토르 랄루(Victor Laloux)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이후 1939년까지 파리와 프랑스 남동쪽을 연결하는 기차역으로 활용되다 장비 노후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고, 1977년 방치되어 있던 역을 당시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탕(Valéry Giscard d'Estaing)이 19세기 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탈바쿰 시켰습니다.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서양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1986년 12월 1일 프랑수아 미테랑(François Mitterrand) 대통령에 의해 « 오르세 미술관 »으로 개관한 이래 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가장 중요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운영시간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9:30~18:00 (17:15까지 입장)
목요일 9:30~21:45 (21:15까지 입장)
휴관 : 매주 월요일, 5월 1일, 12월 25일

※ 요금
정상 요금 12 €
할인 요금 9 €
 18~25세, 유럽연합 거류민 및 체류 외국인 제외
 전체 16:30(목요일 제외) 이후 시간
 전체 18:00(목요일) 이후 시간


오르세 미술관

※ 대중교통
버스 : 24, 68, 69
지하철 : RER C, 12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19세기에서 20세기로 이어지는 시기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인상주의'를 대변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인상주의 미술관'으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소장품은 당시 루브르 박물관과 쁘띠 팔레 등에서 그대로 옮겨왔는데 19세기 후반(1848-1914)에 제작되었던 회화, 조각, 가구, 포스터 등 모든 예술작품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부터 중세 시대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를 잇는 시대적인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 오르세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미술관을 시대로 묶어 전시하다니 프랑스인들은 확실히 이런 구상과 생각에 천재인 듯 합니다.
 사실 유명 작품을 찾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지만, 처음 들어간 오르세 미술관에서 처음 저를 사로잡은 것은 대칭을 이루는 전시실과 가에 알렝 띠(Gae Aulenti)가 디자인한 실내 장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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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 40 미터에 138 미터의 중앙통로는 기차 역사의 커다란 창과 약 32 미터 높이의 거대한 유리 돔에서 빛을 받아 실내임에도 탁 트인 것 같은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이곳이 실제 기차역이었음을 알려주는 단서인 시계는 오르세 박물관의 상징이기도 하죠.



 오르세 역은 초호화 기차역으로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공간 외 공간들은 이렇게 당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오르세 미술관은 크게 조각 건축, 장식 예술로 구분되어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의 중앙 통로에는 로댕, 카미유, 부르델, 까르포의 조각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측 전시실에는 ‘신고전주의’의 앵그르 와 들라크르와 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좌측의 전시실에는 밀레의 그 유명한 <만종>, <이삭 줍는 사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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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 끝에는 19세기 오페라 주변 도시계획과 관련된 건축 축소 모형과, '오페라 하우스'를 건축에 관계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테리아가 함께 있는데, 카페테리아 앞에 굉장히 귀여운 곰 조형물이 있었어요. (취향저격)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면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오르세 미술관전'에서 만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작품이 이 전시관에 있어 반가웠습니다.카지노 작품도 있구요. 
 마네 의 < 풀밭 위의 식사 >, 그리고 제가 애정 하는 < 피리 부는 소년 >. 르누아르의 < 책 읽는 여인 >, 끌로드 모네의 < 양산을 든 여인 >이 있고, 반 고흐의 < 자화상 > 을 비롯한 몇몇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통로를 기준으로 양 옆방들에는 회화 작품이 주로 벽에 걸려있고, 통로에는 조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 회랑에 있는 여성 조각상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을 뗄 수가 없었어요.. 




 오르세 미술관을 아주 깊게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보고 싶었던 작품들과 모든 전시실에 다 들어가 보았습니다.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튈르리 정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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