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홍콩 여행 후기

지난 홍콩편에서는 1박2일 코스로 짧지만 알찬 홍콩의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당일치기로 돌아보는 마카오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카오는 크게 마카오반도, 타이파섬, 콜로아네섬 세 구역으로 이루어진 특별행정구입니다. 

한때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 ‘동양의 포르투갈’이라 불리기도 하며, 

문화나 건축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요.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혼합을 뜻하는 ‘매캐니즈(Macanese)’라는 단어도 존재하고요.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서, 

홍콩을 찾는 여행객은 당일치기로 마카오에 다녀오곤 합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홍콩과는 다른 음식과 건축을 즐길 수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큰 곳이죠. 함께 마카오를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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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방법은 페리를 타는 거예요. 

홍콩 침사추이의 하버시티 근처에 마카오 페리를 탈 수 있는 항구가 있죠. 

마카오 페리는 출국 전에 한국에서 예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이동 시간을 아끼려면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도 하나의 팁이겠죠? 1시간 정도 

페리가 달리는 동안 어지러울 수 있으니, 멀미를 한다면 미리 멀미약을 챙기세요.




1. 올드 마카오를 보려면, 마카오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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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반도의 랜드마크인 성바울 성당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건립 후 몇 차례 화재가 나서 현재는 지하실과 건물 앞부분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마치 영화 세트처럼 성당 앞모습만 우두커니 서 있죠. 

그럼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평범하지 않은 아우라 때문일까요? 

수많은 관광객이 이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한답니다. 

성당 앞 계단은 마카오 야경의 명소라고 해요. 해가 질 때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성당을 오르는 길에는 물결무늬 타일이 아름다운 세나도 

노란 외벽과 초록 창문이 인상적인 성도미니크 성당도 둘러볼 수 있어요. 

천천히 걸으며 올드 마카오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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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울 성당 앞은 그야말로 번화가인데요, 마카오의 명물인 육포와 어묵 외에도 

아몬드 쿠키 등을 파는 상점이 즐비합니다. 사기 전에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작은 통에 맛보기 제품을 담아서 진열해두니 향신료를 싫어하는 분들은 먼저 시식해볼 것을 추천해요.

마카오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은 어묵탕입니다. 

어묵과 채소를 골라 담으면 즉석에서 끓여주죠. 

한국에서 파는 어묵과는 식감이나 맛이 다르고, 재료를 조합하는 재미도 있으니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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