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우아한 파리 산책.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프랑스, 파리] 우아한 파리 산책.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파리 가보신 분들이라면 이곳을 안 가보신 분은 없을 것 같아요.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과 닿아있고,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와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ées)로 자연스레 인도하는 곳. 

바로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입니다.

 

뛸르히 가든

튈르리 정원(프랑스어: Jardin des Tuileries)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Tuileries) 궁전 사이에 있는 정원이다. 1564년 카트린 드 메디시스에 의해 튀일리 궁전의 정원으로서 만들어졌으나, 1667년에 개원되었고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공공 카지노도 할수 있는 공원으로 개원되었다.

 

파리 주요 건축물과 닿아있는 튈르리 정원은 조용히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에요. 넓지만 구석구석 구분되어 있어,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산책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거예요.

파리 패션위크 기간 많은 쇼들이 그랑 팔레(Grand-Palais)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을 이곳에 가야 하는데요. 보통은 택시로 움직이지만, 잠시 여유로웠던 어느 오전 호텔에서부터 카지노 하는 곳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걸어간 동선에 따른 길을 표시했습니다. 빨간 점은 아래 카지노에서 사진을 찍은 위치입니다.

거리는 호텔에서 부터 약 1.8km였어요. 테헤란로 강남역에서 선릉역까지 거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울에서는 이 거리를 잘 걷지를 않아요. 예전에 테헤란로를 걸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앞만 보고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파리에서는 여기 저기 눈에 담느라 시간은 훨씬 빠르게 가는 것 같은데, 실제 시간은 굉장히 많이 지나가있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에서 콩코르드 광장으로 가는 길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루브르 박물관 대각선, 호텔 레지나 반대편으로 고전주의 양식 건물이 늘어져 있다. 이 건물 대부분은 1층은 상점, 위로는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